kakao x 9oorm 구름톤 유니브 3기
전체 행사 - OT
#0 구름톤 유니브 지원
지인이 우리 학교 카카오 x 구름톤 유니브 3기에 대표가 되면서 같이 활동할 생각이 있는지 제안했다!
외부 IT 연합 동아리 가입을 고민하고 있던 차라 좋은 기회였다.
심지어 KDC/KDT 교육 지원에 구름톤 인프런, 해커톤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운영진을 하게되면서 면접 진행과 전체 OT까지의 일들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1 지원
아무리 지인이 한다고 한들 공정한 지원을 위하여 지원서 작성과 간단한 면접을 진행하였다.
자기소개서 질문은 아래와 같았다.
1. 본인을 소개 해주세요. (500자)
학과, 이름, 코틀린 개발을 하고 있다는 간단한 소개와 학교생활과 공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학교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경험이 있고 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면서 구름톤을 통한 성장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적었다.
2. 구름톤 유니브를 통해 얻어가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 (500자)
내가 얻어가고 싶었던 건 3가지였다.
1. 협업
2. 교육 프로그램
3. 프로젝트
이 3가지를 설명하면서 어떤 부분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하였다.
3. 지원 파트로 가장 애정 있게 참여했던 프로젝트와 본인의 역할을 설명해주세요. (500자)
가장 애정 있는 프로그램 하면 현재 출시까지 완료한 DMforU 아닐까 싶다.
성공적인 팀 프로젝트에 어플리케이션 출시까지 해봤는데 애정이 안 갈 수 있을까?
어떤 기능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고 어떤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얻은 성취를 표현했다.
거기에 구름톤에서도 이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운영진을 희망하였기에 간단한 면접 후 합격하였다.
구름톤 유니브 3기 합격 메일
#2 운영진 선발
운영진을 희망했던 사람들과 카톡방에 모인 후 운영진 역할을 분담하였다.
1지망은 스터디 총괄을 하는 PM이, 2지망은 마케팅 홍보를 담당하는 MK였다.
다른 분이 PM을 희망하셔서 나는 MK를 맡게 되었다.
활동을 위한 디스코드, 노션, 피그마 링크들과 인스타 계정을 받았다.
열심히 해봐야지!!
지원을 위한 홍보지는 이미 대표님이 배포하셔서 이후 행사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인스타를 잘 하지 않아서 걱정이었는데, 현재까지 여러 피드를 올리면서 글도 직접 작성해보니 은근 적성에 잘 맞는다!
의외로 천직일 수도..?
#3 면접
서류 합격자들의 면접 일정을 공유받고 면접 참관 가능 일정을 받았다.
라섹 일정이 있어 라섹 이후 외에는 다 참여했다.
라섹 후에는..정말 아파서 눈을 뜰 수가 없어 면접을 들어가기는 힘들었다..
대표님이 공통 질문과 서류 합격자별 개별 질문은 미리 준비해 주셔서 면접자 평가만 하면 됐다!
서류 지원자별 개별 질문을 미리 확인하니 서류 내용에 따라 다 다른 질문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운영진으로 지원해서 간단한 면접만 진행했는데...기술 스택 질문까지 받았으면 탈락...하지 않았을까?
다양한 분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니 내가 다 떨렸다.
하지만 면접은 면접...솔직한 평가를 남길 수 밖에 없었다.
며칠 동안 면접을 보면서 합격, 불합격, 보류를 나누고 운영진들과 깊은 토론을 했다.
#4 합격자 발표 및 추가 모집
지원자분들에게 합격, 불합격 안내 후 추가 모집 글을 올렸다.
기존 지원자 모집 피드 디자인이 있어서 글과 일정 정도만 수정해서 올리면 됐다.
공식 계정을 다룬 건 처음이라 실수할까 봐 괜히 긴장해서 떨렸었다.
사실 한 달이 넘은 지금도 아직도 조금은 떨린다.
잘못 눌러서 게시글 다 삭제하고 이상한데 좋아요랑 댓글 남기고 그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9oormthonuni.dmu
#5 전체 OT 티켓팅
모든 합격자를 추가 합격 후 전체 OT 안내가 왔다!
판교에서 진행하며 많은 인원수로 인해 오프라인은 80명 한정으로 진행하였다.
7월 24일 13시에 티켓팅으로 서류를 떼려 학교에 가는 김에 학교에서 티켓팅을 했다.
티켓팅 전에 학교 카카오톡으로 공지도 올렸다!
예약 메시지에는 미니 이모티콘이 되지 않아서 슬프다.
티켓팅은 가볍게 성공!
QR 티켓!
#6 전체 OT
판교에 도착해서 QR을 찍고 입장을 했다.
안에 있던 춘식이가 정말 귀여웠다.
너도 개발하고 있니?
OT 시작!
오늘의 타임라인이다.
처음은 구름톤 유니브 3기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다.
단풍톤부터 교내 스터디,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들을 설명해 주셨다.
다음 시간은 KDC/KDT에 대한 설명이었다.
구름톤 유니브를 수료하기 위하여 3, 4학년은 KDC/KDT를 필수로 수강하여야 한다.
이때는 아직 어떤 KDT 강의를 들을지 미정이었지만, 현재는 풀스택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으로는 구름의 류성태 대표님께서 AI 시대의 개발자에 대하여 강의를 해주셨다.
Singularity or Stagnation
구름에서 처음으로 얻은 인사이트였다.
인공지능이 개발까지 다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훌륭하게 개발된 인공지능을 이기고, 새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다.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어떤 서비스와 접목하고 활용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두 번째 세션으로는 미르미 2기에 참여하셨던 염경록님이 실제 경험한 후기를 알려주셨다.
해커톤의 진행 방식과 생생한 후기를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었다.
#7 네트워킹
생각보다 길고 알찼던 OT가 끝나고 조별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지정 좌석으로 OT가 진행되었는데, 이 좌석으로 섹션을 나눠 팀이 이루어졌다.
나를 포함하여 우리 팀의 8명 중 3명가량이 팀 이름에 누락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10조의 이름은 404로 정했다.
라이언말고 라이어 게임 푸하하
처음에는 라이어 게임으로 아이스브레이킹을 했다.
한 명당 거짓말 하나를 섞어서 자기소개를 하고 팀원들은 거짓말이 무엇인지 맞힌다.
나는 아래와 같이 자기소개를 했다.
나의 MBTI는 ENTJ이며 라섹을 한 지는 일주일이 되었고, 강아지를 키우고 현재 Flutter을 공부하고 있다.
1. ENTJ
2. 라섹
3. 강아지
4. Flutter
정답은 4번! 나는 현재 Kotlin을 공부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라 모든 분의 이야기를 듣지 못해 아쉬웠다.
라이어 게임 이후 팀 대항전으로 드로잉 퀴즈, 노래 맞추기 등의 게임을 진행했다.
1등은 하지 못했지만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8 소감
개강 이후에는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거 같지만, 그만큼 많은 걸 얻어갈 수 있을 거 같다.
OT 날 비도 많이 쏟아지고 판교까지 가는 길이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기억이었다.
블로그를 작성할 생각을 하지 못해서 활동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 게 아쉬웠다!
블로그를 쓰는 지금부터라도 활동사진을 많이 찍어야겠다.